조간 신문에 런던의 한 할인매장의 경쟁력에 대해서 글이 나왔다.
고물가 시대에 private label 상품과 품질관리 그리고 경쟁력있는 중소업체와이 제휴로 대형 브랜드 또는 할인 매장에 비해
50% 저렴하다는 내용이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17/2011071700996.html
계란·야채값 1파운드 미만, 직원 많아야 5명에 불과… 動線 줄여 일거리 최소화
대형마트 상품군 5만개인데 1000개만 배치, 재고 없어
자사 브랜드 상품이 95%… 유명브랜드 공급가도 낮춰

하지만 나의 눈길이 가는 곳은 따로 있었다.

계산원까지 포함해 매장당 직원 5명을 넘지 않는다. 저비용을 위한 철칙이다.

계산원마저도 앞으로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계산대를 지날 때도 카트에서 물건을 일일이 꺼낼 필요 없이 그냥 통과한다. 계산원이 카트 고유번호를 입력하니 카트에 담긴 상품과 구매금액이 금방 계산대 단말기에 나타난다. 이제 신용카드만 내면 쇼핑 끝이다.

무인결제 시스템은 유통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구매물품 가격 계산과 결제를 완료하는 ‘셀프 체크아웃’ 서비스 환경이다.

앞으로 이런 환경이 더 많아질거라 생각이 든다.

그럼 나 같은 사람들은 나이 들어서 무엇을 하면 살아야 할까?
직장인의 꿈인 임원?
자기 사업?
임대 사업?
빠르게 진화되고 성장하는 IT 에서 나이 먹어서 코딩?
주식, 파생 트레이딩?

앞으로 10여년동안 시류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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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BRM(Business Relationship Management) 라는 것은 2004년 ~ 2005년에 읽은 CIO 란 잡지를 통해서였다.
커리어 패쓰상 BRM 업무를 하고 싶어 이직을 했고 그리고 100% 해당 업무를 하는 부서는 아니였지만 방카슈랑스와 ING Korea 의 특성상 BRM 업무를 해야만 했고 길지는 않았지만 불꽃같은 경험을 해서 관심은 많다.

BRM 조직의 역할 정의는 아래와 같다고 한다.

△ 비즈니스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기회 발굴
△ IT시스템으로 구현되는 과정에서의 비즈니스 요건 관리
△ IT시스템의 사용과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비즈니스 서비스 모니터링
(출처 : CIO Korea)

쉽게 말하면 현업의 요구사항이나 대외 규제나 변화를 예측하거나 조사하여 IT 개발 파트에 개발 요건을 IT 부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전체 개발 과정에서 비즈니스 측면에서 어떤 사업 영역에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 고민하고 진행해야하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보면 위와 같은 role 을 수행하는 조직은 작은 회사보다는 연관 업무의 복잡화가 많은 조직에서 많이 필요로 한다.
그리고 비슷하게나마 위의 role 을 수행하기도 할 것이다.

그렇지만 명확하게 해야할 일의 범위와 방법 등이 없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
△ 현업에서 올라온 개발 요구안의 상세한 분석없이 IT 파트로 바이 패스
△ 대외 공문이 접수되면 접수만 하고 관련 IT 팀들이 알아서 분석, 개발하도록 방치
△ 관련 기관의 보도 자료, 신물 또는 SNS 에서의 소식을 통한 수요 조사의 미이행
△ 이전 현업 요구안의 운영 상태, ROI 분석 등의 피드백 부재
△ 영업 조직의 막무가내식 요청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으로 가용 인력의 관리 부족

따라서,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 현업부서의 서비스 요건을 수집하는 단일 채널의 역할
△ 정기적인 설문이나 인터뷰를 통한 비즈니스 요건 수집 -> 공문, 보도자료, 뉴스, SNS 도 포함
△ 접수된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다른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분석 -> IT 가용 인력, target date 충돌 등 고려
△ 경쟁사와의 관계나 시장 동향에 따른 서비스 변화방향 정의
△ IT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IT 요건으로 정의 -> 전사 아키텍쳐 이해를 기반으로 설명 필요
(CIO Korea 참고)

(출처 : CIO Korea)

한미 FTA 으로 미국의 글로벌 아웃소싱 회사가 국내에 진출할 것이다.
사업 영역이나 기업 문화 특성상 차이는 있겠지만 기업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수익성이다. 거기엔 돈이 있다.
따라서 값싸고 아웃풋 잘 나오는 동남아 인력이 내가 하고 있는 IT 유지보수나 개발을 대체 아니 한다고 볼수는 없다.

각자 하고 있는 IT 업무에 위에서의 BRM 의 역할을 평소 연습을 한다면 그 어떤 BRM 담당자보다 더 훌륭하고 IT 부서를 이해하는 BRM 담당자가 될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의 진로와 역량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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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마트가 많이 생겨나면서 실 사용자인 고객들은 편리한 점도 있고 지역 외관과 이미지도 달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피해자가 되어 버린 전통 시장의 존폐에 대한 사회적 이유도 있었습니다.

DBR 2011 6월 82호에서 이런 약세를 면치 못했던 전통 시장의 변신과 성공 사례가 나와서 보게 되었네요.

전통 시장하면 떠오르거나 경험은 사람은 많고 다니는 길은 좁고 다니는 길에 물이 고여 있는 등 고객 입장에서의
편리함은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시끄럽게 손님을 유치하는 모습은 때로는 거부감이 들기도 했었고.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 심했습니다. 천막은 쳐져 있지만 우산을 아니 쓰면 천막 사이로 비 맞고 쓰자니 사람들과 부딪치고...


위 사진의 재래시장의 이미지를 떠올리기 위해 캡쳐한 것이지 악의적인 의도는 없습니다.

위 사진이 어릴 적 어머니와 자주 가던 전통 재래시장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제가 가던 곳은 길이 더 울퉁 불퉁해서
물이 많이 고여있기도 하고 바로 하수구로 연결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현대적인 마트에 가는 걸 더 좋아했고 왠지 더 고급스러운 시설에서 쇼핑하는 것이 나 자신을 한단계
포장하는 듯한 자위적인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10여년 전만 해도 수원 못골 시장은 그저 그런 작은 골목 시장에 불과했었습니다.
시장 내부는 여느 시장처럼 혼잡했고 길은 비좁았습니다.
상인들은 비좁은 곳에서 서로 더 많은 상품 진열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진열 공간을 늘렸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들은 상인들이 내놓은 진열대에 치여 걷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삶에 지친 상인들은 동료 상인이나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이웃 상인끼리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움이 벌어졌고, 심지어는 상인이 손님과 멱살잡이를 하거나 언성을 높이는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매출은 오르지 않았고, 빈 점포는 늘어만 갔습니다. 다른 곳처럼 희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젊은 상인들의 노력
시장의 업력이 늘어나면서 상점을 물려받아야 하는 2세 시장 상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젊은 상인들은 부모세대가 일군 시장을 현대적으로 바꾸고 싶어했습니다.



못골시장에는 바닥에 노란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정지선 법칙" 이라고 하는데 길 양 편으로 노란색 정지선을 그어 각 상점의 진열대가 넘어오지 않게 했습니다.
좁은 골목길에서 경쟁적으로 진열대를 늘리다보니 이웃 상인끼리 다투는 일도 잦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실제 시장을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고객은 많은 불편이 있었습니다.

시장에 좋은 일은 자신의 상점에도 좋다는 공동체 의식이 싹트면서 이 정지선이 지켜지는 한 시장 상인의
믿음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신뢰가 형성되었습니다.
자기 가게만 생각하던 상인 중심의 관점이 고객과 시장 전체를 생각하는 보다 넓은 시각으로 확대된 것입니다.

정부의 지원
정조와 수원 화성이라는 역사, 문화특성을 보유한 수원 팔달문 주변에 위치한 데다 젊은 상인 중심으로 상인회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는 못골시장이 재래 시장을 활성화하자는 "문전성지 프로젝트" 사업 대상자로 2008년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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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는 분으로부터 한화 증권 SM 인력의 필리핀 아웃소싱 인력으로의 대체 이야기를 들었다.
설마 했는데 뉴스를 찾아보니 정말이었다.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1959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41402010260751001
http://bit.ly/bTnm6A

기사 내용 中 일부
오프쇼어 아웃소싱은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오프쇼어 아웃소싱 딜리버리 센터'가 맡는다.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필리핀 인력의 임금이 1/5 밖에 되지 않고 스킬도 뛰어나다고 한다.
내가 경영자라도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유혹일 것이다.
더군다나 한화 S&C 의 인력, 규모 및 노하우로 한화 그룹의 대한생명, 제일화재, 한화증권, 한화손보의
금융 IT 환경을 경쟁사만큼 키우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아웃소싱의 바람은 과거 몇년간 또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그룹의 IT 계열사로 이전에 이어
FTA 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더욱 거세질거라 생각이 든다.
실제로 FTA 의 바람은 벌써 불기 시작했다.


볼보코리아는 유럽 수입차 중 가장 먼저 오는 23일부터 전 모델들의 판매가격을 평균 1.4%
안팎씩 인하하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오는 7월 1일부터 유럽에서 생산되는 차들에 대해 평균 1.3~1.4% 가격을 내린다
프랑스 푸조의 공식수입사인 한불모터스도 오는 25일 출시하는 신차 '뉴508'에 대해 관세인하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도 'A4' 등 핵심모델의 가격인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http://car.mt.co.kr/news/news_article.php?no=2011052212065806661


그럼 IT 인력시장에서의 FTA 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07년 3월 기사이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52453&g_menu=020200
한미FTA, "금융 IT시스템 해외 이전가능" 합의
FTA가 발효되면 국내 금융기관들은 데이터센터나 콜센터 등 IT 시스템과 운영인력을 해외에
상주시키고, 국내에서는 IT 서비스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화처럼 글로벌 인력 아웃소싱 회사의 값싼 임금과 선진 노하우 제공 이라는 당근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걸로 생각이 든다.

이렇게 구조가 되어 가면 IT 개발자의 role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현업과 외국 업체간의 업무 조율을 위해서는 영어가 필요할 것이고
다른 나라에 있고 외국인 개발자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발 범위, 조건과 테스트 시나리오 계획과 이를 전달할 문서 작성 능력이 필요하고
당연한 것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각될 것이다.

지인의 이야기를 다시 돌아가면 현업과 필리핀 인력사이의 업무 조율하는 파트나 국내 인력이 생긴다한다.
그리고 각자들 영어 공부하고 준비들 하고 있다고.
영어만 공부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아웃소싱업체에서 문서 하나만 보더라도 어떻게 어디를 뜯어고쳐야
알 수 있을 정도 레벨의 문서 작성 능력이 상당히 중요해질 거 같다.

안철수 교수님의 책 제목처럼 "지금 내게 필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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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 아파트 입주 준비를 위해 주말이 되면 사용이 떨어지는 옷, 책, 가전제품 등을 정리하고
버리고 있다. (또는 재활용 센타에 보내기도)

아래 계산기는 대학 때 사용했던 기기다.
어린 마음에 좀 좋아보이고 기능이 많이 들어간 계산기를 갖고 싶어서 당시엔 좀 무리한 걸로
기억된다. 하긴 그래프까지 나오고 했으니깐...
프로그래밍까지 가능했던 걸로 아는데 솔직히 사용하지는 못했다.
나중엔 내겐 너무 과분한 계산기란걸 알았다.
자격증 공부할 때는 아래 계산기는 메모리 기능이 있어서 사용이 불가능했었고
학교 시험 볼때는 종종 유용(?)했었다.
건전지를 다 갈아껴도 지금은 작동이 되지 않아 냉정하게 아디오스~~~

 


Display size: 96×64 digits
Advanced functions: Trig Exp Hyp Lreg Grph Ab/c Cplx Cmem Mtrx BaseN 
Programming model: Formula programming 
Precision: 14 digits
Memories: 1800(0) bytes

아래 기기는 1999년 ~ 2000년 사이 멕시코에서 근무할 때 많이 사용했던 전자수첩이다.
주로 연락처 정보와 기념일 및 일정 등을 많이 기재했었다.
또한 멕시코에서 현지애들과 의사소통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 ^^
멕시코 갔다온 후 포켓 PC 사면서 사용 빈도가 떨어져 구석에 쳐박혀 있다가 이젠 나경이 장난감..


국내 최다 138,000여 단어/유의어/반의어/숙어가 수록된 강력한 영한사전
한 화면에 한글 40자, 영문 80자까지 들어가는 넓다란 액정화면
두께는 불과 0.88CM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
Easy Backup기능 
한자음, 총획수, 부수획수 별로 4,888자의 한자를 수록
해외여행시 꼭 필요한 574개 문장의 회화를 영어와 일어 그리고 발음으로 구분하여 수록

2000년부터인가 포켓 PC 바람이 불어서 당시 와이프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덜컥 샀다.
윈도우 CE 3.0 기반이었고 스타일러스 펜으로 조작할 수 있었다. 당시 HP 조나단, 팜 등 여러 기기가 있었지만 익숙한 윈도우 기반
제품이고 새로 나온 CE 3.0 으로 결정했었다.
모델명이 E-115 같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 같았는데 내 노력이 부족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지금 iPad2 를 잘 사용하려고 머리를 굴리려한다.


CPU : MIPS VR4121 131MHZ 
OS : Microsoft Windows Powered for Pocket PC 
MEMORY : RAM 32MB, ROM 16MB 
DISPLAY : 240 x 320 해상도의 TFT 액정, 65,536컬러 
INTERFACE : Serial (RS232C), IrDA 1.0 (115.2kbps Max)
Type I/II (3.3V) ComfactFlash SlotMicrophone
Flashing Alarm Indicator 
SOUND : Speaker, Stereo Earphone Jack (3.5mm)
전원 : 리튬이온 충전지 (JK210LT), 백업 리튬 배터리 (CR2032)
무게 : 255g (9 oz) 
크기 : 20mm x 83.6mm x 131.2mm 

http://www.dreamwiz.com/dglife/kpda/wince/115/115_01.htm

아이폰과 iPad2 도 이런 글을 쓸 날이 오겠구나.
Posted by i k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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