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 분으로부터 한화 증권 SM 인력의 필리핀 아웃소싱 인력으로의 대체 이야기를 들었다.
설마 했는데 뉴스를 찾아보니 정말이었다.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1959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41402010260751001
http://bit.ly/bTnm6A

기사 내용 中 일부
오프쇼어 아웃소싱은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오프쇼어 아웃소싱 딜리버리 센터'가 맡는다.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필리핀 인력의 임금이 1/5 밖에 되지 않고 스킬도 뛰어나다고 한다.
내가 경영자라도 흔들릴 수 밖에 없는 유혹일 것이다.
더군다나 한화 S&C 의 인력, 규모 및 노하우로 한화 그룹의 대한생명, 제일화재, 한화증권, 한화손보의
금융 IT 환경을 경쟁사만큼 키우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아웃소싱의 바람은 과거 몇년간 또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그룹의 IT 계열사로 이전에 이어
FTA 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더욱 거세질거라 생각이 든다.
실제로 FTA 의 바람은 벌써 불기 시작했다.


볼보코리아는 유럽 수입차 중 가장 먼저 오는 23일부터 전 모델들의 판매가격을 평균 1.4%
안팎씩 인하하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오는 7월 1일부터 유럽에서 생산되는 차들에 대해 평균 1.3~1.4% 가격을 내린다
프랑스 푸조의 공식수입사인 한불모터스도 오는 25일 출시하는 신차 '뉴508'에 대해 관세인하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도 'A4' 등 핵심모델의 가격인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http://car.mt.co.kr/news/news_article.php?no=2011052212065806661


그럼 IT 인력시장에서의 FTA 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07년 3월 기사이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52453&g_menu=020200
한미FTA, "금융 IT시스템 해외 이전가능" 합의
FTA가 발효되면 국내 금융기관들은 데이터센터나 콜센터 등 IT 시스템과 운영인력을 해외에
상주시키고, 국내에서는 IT 서비스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화처럼 글로벌 인력 아웃소싱 회사의 값싼 임금과 선진 노하우 제공 이라는 당근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걸로 생각이 든다.

이렇게 구조가 되어 가면 IT 개발자의 role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현업과 외국 업체간의 업무 조율을 위해서는 영어가 필요할 것이고
다른 나라에 있고 외국인 개발자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개발 범위, 조건과 테스트 시나리오 계획과 이를 전달할 문서 작성 능력이 필요하고
당연한 것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각될 것이다.

지인의 이야기를 다시 돌아가면 현업과 필리핀 인력사이의 업무 조율하는 파트나 국내 인력이 생긴다한다.
그리고 각자들 영어 공부하고 준비들 하고 있다고.
영어만 공부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아웃소싱업체에서 문서 하나만 보더라도 어떻게 어디를 뜯어고쳐야
알 수 있을 정도 레벨의 문서 작성 능력이 상당히 중요해질 거 같다.

안철수 교수님의 책 제목처럼 "지금 내게 필요한 건?"


Posted by i k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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