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 컨설턴트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되었다.

신문을 보다가 연봉 순위에서 컨설턴트 잡이 상위에 속해있고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83750
PM에 이은 연봉왕시스템분석·IT컨설턴트 직무(4,984만원), 게임프로그래머(4,843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올초 뉴스지만 향후 10년 인기있는 직업 순위에서도 상위권이었고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1&no=64968
3위와 4위는 각각 의사, 전문경영인이다. 5위는 IT 컨설턴트가 차지했다. 전산 시스템을 기획, 개발,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IT 컨설턴트가 하는 일. 고도 정보화사회의 필수 직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특히 개인 사생활과 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컴퓨터 보안 전문가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제작이나 기업과 공공기관의 정보를 보호하는 프로그래밍 전문가 수요가 늘 전망이다. 



지금 회사에서 퇴사 후 글로벌 기업에서 컨설턴트로 활동을 시작하시는 분도 보았고
더욱 현실적인 것은 모 회사로부터 이직 제의를 받아서.. (결국 내 능력이 부족할거 같아 고사했지만. 솔직히 사실이고 ㅜㅜ)

아무튼 미래가 걱정스러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나에게 있어서 궁금함이 생겨 생각을 해보게된다.


IT 컨설턴트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금융회사들이 하는 차세대 시스템에도 관련이 있을테고
그룹 전체 또는 계열사간의 아웃소싱, 정보공유, IT 를 통한 시너지 증대도 포함될 것이고
유지보수 단계에서 필요한 중소규모 시스템 구축할 때와
심각한 장애 또는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서도 그들의 역할이 필요할 걸로 생각이 든다.


IT컨설턴트는 기업의 인적, 물적 자원 및 모든 조건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최근의 기술적 활용 자원과 현재 상태의 정보를 고려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언하거나 자문한다. 구축된 정보시스템을 통해 경영상의 개선효과, 시스템의 효율성 등에 대해 사후 모니터를 실시하며 시스템의 운용과 유지 보수에 관한 조언을 한다.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며 구축시스템의 적합성과 안정성 등을 감리하고 프로그래머와 고객요구사항을 조율한다.기업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컨설팅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위 정의에서 눈에 띄는 키워드는
"모든 조건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 분석"
"최근의 기술적 활용 자원"
"경영상의 개선효과"
"시스템의 효율성"
"시스템의 운용과 유지 보수에 관한 조언"
"프로그래머와 고객요구사항을 조율"

이것만 봐도 보통 잡이 아님을 느껴진다.
결국 IT 컨설턴트는


최근의 IT 기술 트랜드를 꿰차고 있어야 하고 각기 다른 기술적 요인들을 서로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 자료를 많이 봐야하고, 세미나, 발표회에 참석도 많이 해야하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핵심 특징등을 정확히 끄집어 내야한다. 더욱 중요한건 서로 융합이 가능한지와 그것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ROI(Return Of Investment) 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내에 현재의 프로세스 문제를 수치화하는 정량적 분석 능력과 to be 모델에 대해서 시뮬레이션하여 투자금의 회수 시점, 유지보수할 인력들의 만족도, 유연성 등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

또한, 해당 필드에서의 실제 경험이나 성공이든 실패든 참여하거나 들은 필드 사례가 중요하다. 필드 사례는 오픈되기 힘들기에 결국 자기가 컨설팅 분양의 실제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개발, 유지보수 경험도 없으면서 말로 이상적인 그림을 보여줘서 당장 그 프로젝트를 따온다 하더라도 향후 그 컨설턴트는 다시는 보지 않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것만 봐도 상당히 어려운 잡이라 생각이 든다.
풍부한 실전 경험과 거기서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분석하는 집중력. 그리고 빠른 기술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는 성실성.
IT 인들이 잘 갖춰지지 못하는 문서 작성 능력, 오럴 그리고 프리젠테이션 능력까지!

(출근 준비로 나머지는 다음 글에 ㅜㅜ) 


 


Posted by i k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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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매일경제, 한국경제, 조선일보 등 신문에서 "스마트 워킹" 기사가 종종 나온다.

최근 몇년 사이 스마트 워킹에 대한 이슈가 생긴 이유는 일반적으로 이렇게 말을 한다.

사회 현안 극복을 위한 스마트워크 도입 필요성 대두
- 저출산, 고령화, 여성인력의 육아 참여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근로형태 변화 필요
-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실천력 있는 전략 마련 필요
- IT 발달로 인한 시, 공간에 제약없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성숙 

(출처 : 한국정보화진흥원)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은 이렇다.
 
-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와 여성 인력들이 결혼, 출산, 육아로 일시적으로 직장을 포기하는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 파트 타임 고령자의 고용을 통해 은퇴한 고령자의 사회복지 비용을 전적으로 국가가 부담의 완화, 인력 활용
- 이전 세대와는 달리 평생 직장에만 올인할 필요없는 인식의 변화(IMF, 상시 명퇴, 가족 구성원과의 단절과 그로
  사회적 문제 등)
- 잘 나가는 세계적 기업의 근로 형태가 스마트 워킹으로 인식(구글의 자기 업무외 20% 업무시간 할애, 파나소닉의
   5천명 재택근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인력의 40% 재택근무 등)
- 지속적인 대한민국의 OECD 대비 과도한 업무량에 대한 기사
-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님의 "창의 경영" 메시지 등


그렇다면 기사나 보고서에 나오는 것들만이 스마트 워킹일까?
현실속에서 스마트 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업무, 프로세스 등은 없는 것일까?

12년간의 직장 경험과 5개 국내 SI/금융회사, 외국계 금융회사 등에서 느낀 비 스마트한 워킹은 이렇게 생각한다.

- IT, 관련 현업부서와는 일언 현의도 없이 영업 따 왔으니 그 회사에 맞는 SW 만들어 달라.
- 현업에게 low level 에 해당하는 SQL 짜서 직접 자료 출력해야하는 환경
- (중간 조직은 참여도 아니 하지만) 현업에서 언제까지 개발해달라고 협의없이 전산 개발 결제 올리고
- A -> B -> C whole process 관점에서 보지 않고 B 가 틀리니 B 를 고쳐달라. 결국은 A, C 모두 나중에 문제 발생
- 문제는 IT 내부적으로 잘못 수정해서 고친건데 개발 결제는 현업에서 해줘야 고칠 수 있다는 증빙성 요청
- 현재 일하는 양으로 리소스 full 인 상태인데 서로 다른 업무에 대한 target date 는 동일하거니 비슷. 그리고 이런
  것을 전체 현황으로 큰 시야로 보지 못하는 환경
   (하루 8시간 근무로 인한 리소스 산정이 아닌 야근, 주말근무 포함해서 리소스 산정하는지)
- 가뜩이나 인력없는 마당에 차장 이상되면 개발에 손 떼고 회의 참석, 지시하는게 무슨 훈장인냥 인식되는 문화
- 1년에 주어진 휴가를 다 못쓰는 환경
- 테스트 아니 하고 업무 정의 디테일하게 아니 해서 결국 반영 후 문제 발생하고 책임은 IT 가 다 뒤집어 쓰고 
- 자기 팀이 봐야할 화면의 데이터가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는 상황. 그에 따라 IT 는 감사 지적되고. 
- 현업에게서도 '수고했다', '박카스' 하나 못 받고, 알아서 찾아 일을 한 IT 인력들의 노고의 묻혀버림

개인적인 생각으로 위의 것만 해결이 되어도 충분히 스마트한 워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인력, 장애인, 고령자 등의 특수 계층은 달리 생각되어져야 하겠지만
스마트 워킹이란게 결국은 일 편하게 하자는거 아닌가!

내 경험상, 생각상 현실적인 스마트 워킹은 이러고 싶다.

- 현업과 IT 사이의 Business Relationship 부서가 업무와 프로세스상에서 책임감있게 구성이 되고 활동
- 팀으로 접수되는 요청되는 것들과 각 팀원들, 팀에서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우선순위, target date, 참여인력에 대한
  정보를 명확적으로 볼 수 있는 환경 구성(현업도 같이 보고 스마트 기기로도 수시로 볼 수 있는 환경)
- 테이블 데이터의 현업 오너쉽 이양 또는 화면 데이터의 공동 책임
- 현업의 업무 누락, 테스트 미비로 인한 것의 IT SLA 지수 패널티 적용 
- 금융 IT 인력의 노령화 현실을 인식하여 40대 인력에게도 일정부분 개발 참여 
- 팀원들의 잔여 휴가 존재시 팀원, 팀장 패널티 적용
- 직원들에 대한 인정 

아마 내 이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여러 회사에 있는 현업, IT 분들이 좀 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만약 틀리다면 그것도 고치고 수용하는 것이 정말 "스마트 워킹" 이 아닐까?

 


Posted by i k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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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쳐버리는 일상의 모습을 담고 싶다.


무거운 폐지를 실은 리어카를 끌고 가시는 할머니.
나는 저분만큼 처절하게 살고 있을까 뒤돌아본다.

촬영정보 : 날씨도 흐리고 주제보다 밝은 주위 배경 때문에 흑백이 더 어울릴거 같아 흑백처리
               노원구 석계역 근처. 오전 10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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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 k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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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5

My Private/사진 2011. 11. 20. 07:40
개인적인 작은 프로젝트. 공부도 하고 X100 활용을 많이하고자 1년동안 거리의 등을 찍어보기로.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고 금요일이기도 해서 들뜬 상태다. 나경이가 이마트 가자고 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차는 방전되어서 시동이 아니 걸려서 ㅜㅜ)
촬영정보 : 버스안에서 이마트 등을 바라보고. 밤 21~22시 사이, 접사로 찍었다.
내생각 : 비가 내리는 모습이 담긴 등을 찾았지만 나경이도 챙겨야 하고 짐도 챙겨야해서 여의치 않은 상태.
            버스안에서 창가 너머로 등이 보이길래 처음으로 보케를 담아보려고 시도.

Posted by i k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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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1

My Private/사진 2011. 11. 15. 05:02
개인적인 작은 프로젝트. 공부도 하고 X100 활용을 많이하고자 1년동안 거리의 등을 찍어보기로.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플레어가 생겼지만 나쁘지 않다.
촬영정보 : 월계3동 그랑빌 아파트 단지내 가로등. 20시쯤. 필름은 provia
내생각 : ISO 는 어두울거 같아 대충 설정. 노출보정은 등을 정면으로 보니 플러스로 했지만 잘 모르겠다.
Raw 컨버터 후보정 : 윤곽강조(60), WB(Auto)

 


Posted by i k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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