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핀테크 이슈가 불거지더니 2015년 들어서는 금융위원회가 금융혁신 과제로 핀테크를 지정할 정도로 뜨거운 분위기다.

비 금융회사인 IT기술 기반의 회사가 IT기술을 앞세워 금융회사 수익사업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보면서

조직의 IT 부서와 비 IT 부서와의 관계를 생각해본다.


1. 핀테크란?

금융(Finance)와 기술(Technology)이 만나 전통적인 금융산업을 혁신하는 기술 또는 기술을 말한다.

현재도 금융은 IT 기술을 기반한 금융산업을 이루고 있지만 핀테크 이전의 금융회사 IT는 개인과 금융회사간의 중계 및 금융업무 지원정도로

인식이 되었지만 핀테크는 개인과 금융회사의 중계를 넘어 개인과 개인의 중계비 금융회사의 비대면, 모바일 등의 IT 기술을 이용하여

금융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2. 우리 주위의 핀테크는 무엇?

2013년 가격 폭등으로 주목을 받았던 비트코인

미국의 페이팔 결제

구글의 NFC 기반의 구글월렛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다음카카오의 뱅크월렛카카오와 카카오페이


3. 핀테크의 본질은 갑을관계의 파괴

금융산업은 전통적인 수수료 사업에 의존을 많이 해 왔다. 물론 선물옵션 파생거래 등의 비 수수료 사업도 있지만.

그런 전통적인 사업 모델에서 IT는 업무 지원 정도로만 활용되어 왔다.

즉, 현업에서는 IT 부서를 비즈니스 수행의 지원 부서로만 인식이 되어왔고 대부분의 조직이 그러한 체계로 움직이고 있다.

(비즈니스 이슈로 사업 기획 -> 전산 구현 검토 의뢰 -> 전산 개발 -> 비즈니스 수행)


핀테크는 이러한 전통적인 접근방식의 변화를 가져왔다.

As Is : 현업(금융회사) -> IT(비 금융회사) 

To Be : 비 금융회사(IT) -> 금융회사(현업)


여러 금융회사의 고객들이 소수의 거대한 플랫폼을 가진 IT 회사의 고객이 되고 산재되어 있는 각 고객의 금융서비스를

하나로 제공해주면서 금융회사와 IT 회사간의 역전이 발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 금융회사 내 IT 조직은?

금융회사 내에서 업무 오더를 내리는 현업이 갑이고 IT 조직은 을의 위치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즉, 핀테크 이전의 금융회사와 IT 회사간의 관계가 이와 같다.


5. 핀테크 이후 IT 조직의 운영은?

현업 업무 하나당 IT 조직원 몇명 할당해서 현업업무 : IT부서 = 1 : 1 구조로 조직이 구성되어 왔다.


비즈니스의 모든 정보가 녹아있는 프로그램, 데이터를 보유(?)한 IT 조직은 무궁 무궁한 잠재력이 있다.

전통적인 IT 조직 구조를 탈피해서 IT 부서원이 N개의 업무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과 유연한 업무 투입 체계를 갖추고

신규 비즈니스 분석, 개발, 제안을 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춘다면 금융회사 내에서도 IT 부서는 그들만의 "핀테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IT 업무만 붙잡고 있으면 만고땡이라는 작은 밥그릇 근성도 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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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한 "명량" 이라는 영화를 3번정도 봤다.

공식적으로 가족과 같이 본것과 개인적으로 혼자 2번을 보게 되었다.


3번이나 같은 영화를 보게 된 이유중의 하나는 영화에서의 각 인물들에 나를 대입했을 때 나는 과연 어떤 생각, 행동을 했을까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엄청한 규모의 적군와 무자비한 살인에 의한 공포를 느낀 나머지 도망을 가는 장수와 수병들을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은 도망한 장수와 수병

처형하거나 본진을 불살라 바다에서 죽으라는 웅변뿐이었다. 당장 적군이 무서워 도망을 가지만 그로 인해 조선 수군이 패해하면 조선 어디에

숨더라도 일본군에게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즉 죽는 시점이 달라질 뿐이지 결국은 죽거나 일본의 노예가 될것이라는 이야기다.


당시 상황으로서는 위와 같은 설득이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

본진을 도망나와 가족과 함께 또는 홀로 외진 산으로 숨겠지만 결국 조선은 일본군에 점령당해 이전처럼 자유로운 삶은 살지 못하고

숨어지내거나 일본군에 발각되어 처형을 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상황을 회사로 옮겨 생각해보고 싶었다.

이유가 어찌하던간에 회사를, 업무를 떠나려고 하는 직원들이 있고 그 직원을 관리하는 선임, 팀장이 나였다면 나는 그들을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까


명량해전 상황처럼 또는 군대처럼 내게 합법적인 "군율" 이라는 것이 있어 처벌을 하여 그들이 자포자기할 수 있게 하는 권한도 없고

회사나 업무에서의 압박, 불합리한 것들은 조직을 떠나면 고리가 없어지므로 전쟁과 달리 그들은 "부담을 던채 살 수 있거나 자유로워진다"


전쟁에서는 "생명", "자유"를 위해 탈출하거나 도망을 가지만

일상에서는 "연봉", "인정"을 위해 이탈하는 수병들이 많다.


전쟁터에서 장수들에게는 엄격한 "군율"이 있고, 다른 곳으로 가도 죽을 수 밖에 없는 "현실 상황" 이라는 것이 있어 어느 정도 

이탈 방지 방법이 있지만

회사에서는 선임, 팀장에게는 사법적인 권한이 없고, 지금보다 더 좋은 경제적인 혜택을 보장하는 "현실 상황"을 대체할 방법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


연봉 테이블이 유연한 곳은 그나마 회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제시할 수 있는 거라곤 "조만간 승진" 이 아닐까

하지만 승진을 하더라도 "현실 도피처" 가 더 좋은 제시를 했다면 이 역시 제시할 수 없는 패가 된다. 이직 연봉은 현재 직장에서 한두 직위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경우로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수단이 없는 가운데 그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관점으로 영화 "명량"을 보게 되니 한없이 마음이 무거워졌다.


금전적으로 해줄 수 없는 상황이고 금전적인 것만 바라는 사람은 막을 방법이 없다. 그런 사람에게는 회사는 그저 당장 돈 많이

벌 수 있는 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돈이 좋긴 하지만 삶의 가치, 방향, 목적 측면에서 돈에 대한 우선순위를 다른 것보다 조금 낮게 두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맞벌이는 하는 직원에게는 이직으로 연봉 상승보다는 육아 지원이 더 간절할 것이고 그것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은 출퇴근 시간 조정,

육아에 필요한 유연한 휴가 지원 등이 아닐까 한다.


내가 이런 것을 고민할 위치도 아니지만 상상해볼 수 있는 일이라 다시 영화 "명량" 을 회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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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아이패드에서 전자 신문을 보다가 "전산장애" 에 관한 기사가 나왔다.
신문 기사의 은행에서뿐만 아니라 최근에 다른 증권사 장애도 본 적이 있고 개인적으로 크고 작은 경험이 있어 눈길이 가는 기사였다.

http://www.etnews.com/201201100046 

이러한 현상은 신상품 개발 및 새로운 규제적용으로 프로그램 수정이 빈번해지는 반면에 상시적으로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은행 전산장애는 수정된 프로그램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전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구동해 발생했다. 농협 한 관계자는 “수정된 프로그램이 전면적인 장애를 일으킬 만큼 중요한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판단해 수정 후 즉시 적용했다”고 답했다.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본다면 테스트 부족과 단순실수 두가지로 모아진다고 생각이 든다.

첫번째, 테스트 부족
현재의 은행, 증권, 보험은 업무의 연관/복잡화 되어있다.
따라서 하나의 소스가 여러 부서에서 사용하는 화면, 배치 그리고 실시간 처리 업무에서 호출될 수도 있고
조회하는 하나의 컬럼값이 하나의 업무로 인해 생성되는 값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따라서 하나의 화면, 배치, 테이블, 컬럼 값들의 whole process 관점에서 연관 업무를 정리하고 제도개선이나 현업
요청건이 있을 때 BR(Business Relationship) 부서에서 대략적인 분석 후 개발 진행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또한 테스트도 그러한 기반하에 진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ING Korea 에서 근무할 때 이러한 것으로 잠시 혼란과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
하나의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증권사 경우 오라클 등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해당 테이블에 과거 값이나
운영 데이터를 넣어서 하는 경우가 빈번했었다.
그러한 경험을 가지고 접근하니 문화적 차이를 느낀 적이 있었지만
whole test 관점에서 본다면 ING Korea 에서 방법도 맞다.
해약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가입설계, 청약, 납입, 추가납, 그리고 몇년 돌려서 수익률 변하게 하고 그제야
해약 테스트 진행.

은행은 아직 경험이 없어 모르겠지만 증권은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이 다소 생소할걸로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것은 증권은 너무나 실시간 환경이라 "빨리 빨리" 라는 문화 때문이 아닐런지한다.

아니면, 해당 프로세스를 전반적으로 꿰차고 있을 수도 있고.
하지만 긴급 상황이 아니면 장애없는 운영을 위해서는 다소 불편하고 시간이 걸려도 whole test  가 필요할듯싶다.

두번째, 단순실수
이건 확실한 인재가 맞아 딱히 프로세스화하기 힘든 면이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몇가지 유형별로 가능할 수 있다.
흔한 케이스는 사람이 운영하는 화면의 조작 실수, 반영 목록의 누락 등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팀원간의 cross check, 조작 컴퓨터의 권한이나 구동 프로그램의 제한과 조작 실수를 통계화나 팀원 리뷰를 통해서 발생 가능한 경우를 찾아 사전에 프로그램 수정으로 막을 수 있는 업무 환경이 되면 어떨까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러한 노력은 티도 잘 나지 않고 신경쓰는 부분도 아닌다.
개인의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므로 조직 차원에서 그런 노고를 한 직원을 보상해준다면 개인적으로 자부심도
느끼며 그러한 열정이 조직 모두에게 전파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아울러 한다.

유지보수 인력이더라도 좀 더 대우받고 또 숨겨져있는 그들의 열정을 끄집어낼 수 있는 "꺼리" 를 찾고 생각한다면
일개 '과장' 직급으로선 오지랖 넓은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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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 컨설턴트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되었다.

신문을 보다가 연봉 순위에서 컨설턴트 잡이 상위에 속해있고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83750
PM에 이은 연봉왕시스템분석·IT컨설턴트 직무(4,984만원), 게임프로그래머(4,843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올초 뉴스지만 향후 10년 인기있는 직업 순위에서도 상위권이었고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1&no=64968
3위와 4위는 각각 의사, 전문경영인이다. 5위는 IT 컨설턴트가 차지했다. 전산 시스템을 기획, 개발,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IT 컨설턴트가 하는 일. 고도 정보화사회의 필수 직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특히 개인 사생활과 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컴퓨터 보안 전문가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제작이나 기업과 공공기관의 정보를 보호하는 프로그래밍 전문가 수요가 늘 전망이다. 



지금 회사에서 퇴사 후 글로벌 기업에서 컨설턴트로 활동을 시작하시는 분도 보았고
더욱 현실적인 것은 모 회사로부터 이직 제의를 받아서.. (결국 내 능력이 부족할거 같아 고사했지만. 솔직히 사실이고 ㅜㅜ)

아무튼 미래가 걱정스러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나에게 있어서 궁금함이 생겨 생각을 해보게된다.


IT 컨설턴트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금융회사들이 하는 차세대 시스템에도 관련이 있을테고
그룹 전체 또는 계열사간의 아웃소싱, 정보공유, IT 를 통한 시너지 증대도 포함될 것이고
유지보수 단계에서 필요한 중소규모 시스템 구축할 때와
심각한 장애 또는 감사 지적 사항에 대해서도 그들의 역할이 필요할 걸로 생각이 든다.


IT컨설턴트는 기업의 인적, 물적 자원 및 모든 조건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최근의 기술적 활용 자원과 현재 상태의 정보를 고려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언하거나 자문한다. 구축된 정보시스템을 통해 경영상의 개선효과, 시스템의 효율성 등에 대해 사후 모니터를 실시하며 시스템의 운용과 유지 보수에 관한 조언을 한다.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하며 구축시스템의 적합성과 안정성 등을 감리하고 프로그래머와 고객요구사항을 조율한다.기업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컨설팅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위 정의에서 눈에 띄는 키워드는
"모든 조건에 관련된 자료를 수집 분석"
"최근의 기술적 활용 자원"
"경영상의 개선효과"
"시스템의 효율성"
"시스템의 운용과 유지 보수에 관한 조언"
"프로그래머와 고객요구사항을 조율"

이것만 봐도 보통 잡이 아님을 느껴진다.
결국 IT 컨설턴트는


최근의 IT 기술 트랜드를 꿰차고 있어야 하고 각기 다른 기술적 요인들을 서로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 자료를 많이 봐야하고, 세미나, 발표회에 참석도 많이 해야하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핵심 특징등을 정확히 끄집어 내야한다. 더욱 중요한건 서로 융합이 가능한지와 그것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ROI(Return Of Investment) 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내에 현재의 프로세스 문제를 수치화하는 정량적 분석 능력과 to be 모델에 대해서 시뮬레이션하여 투자금의 회수 시점, 유지보수할 인력들의 만족도, 유연성 등을 모두 보여줘야 한다.

또한, 해당 필드에서의 실제 경험이나 성공이든 실패든 참여하거나 들은 필드 사례가 중요하다. 필드 사례는 오픈되기 힘들기에 결국 자기가 컨설팅 분양의 실제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개발, 유지보수 경험도 없으면서 말로 이상적인 그림을 보여줘서 당장 그 프로젝트를 따온다 하더라도 향후 그 컨설턴트는 다시는 보지 않을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것만 봐도 상당히 어려운 잡이라 생각이 든다.
풍부한 실전 경험과 거기서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분석하는 집중력. 그리고 빠른 기술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는 성실성.
IT 인들이 잘 갖춰지지 못하는 문서 작성 능력, 오럴 그리고 프리젠테이션 능력까지!

(출근 준비로 나머지는 다음 글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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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매일경제, 한국경제, 조선일보 등 신문에서 "스마트 워킹" 기사가 종종 나온다.

최근 몇년 사이 스마트 워킹에 대한 이슈가 생긴 이유는 일반적으로 이렇게 말을 한다.

사회 현안 극복을 위한 스마트워크 도입 필요성 대두
- 저출산, 고령화, 여성인력의 육아 참여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근로형태 변화 필요
-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실천력 있는 전략 마련 필요
- IT 발달로 인한 시, 공간에 제약없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성숙 

(출처 : 한국정보화진흥원)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은 이렇다.
 
-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와 여성 인력들이 결혼, 출산, 육아로 일시적으로 직장을 포기하는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 파트 타임 고령자의 고용을 통해 은퇴한 고령자의 사회복지 비용을 전적으로 국가가 부담의 완화, 인력 활용
- 이전 세대와는 달리 평생 직장에만 올인할 필요없는 인식의 변화(IMF, 상시 명퇴, 가족 구성원과의 단절과 그로
  사회적 문제 등)
- 잘 나가는 세계적 기업의 근로 형태가 스마트 워킹으로 인식(구글의 자기 업무외 20% 업무시간 할애, 파나소닉의
   5천명 재택근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인력의 40% 재택근무 등)
- 지속적인 대한민국의 OECD 대비 과도한 업무량에 대한 기사
-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님의 "창의 경영" 메시지 등


그렇다면 기사나 보고서에 나오는 것들만이 스마트 워킹일까?
현실속에서 스마트 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업무, 프로세스 등은 없는 것일까?

12년간의 직장 경험과 5개 국내 SI/금융회사, 외국계 금융회사 등에서 느낀 비 스마트한 워킹은 이렇게 생각한다.

- IT, 관련 현업부서와는 일언 현의도 없이 영업 따 왔으니 그 회사에 맞는 SW 만들어 달라.
- 현업에게 low level 에 해당하는 SQL 짜서 직접 자료 출력해야하는 환경
- (중간 조직은 참여도 아니 하지만) 현업에서 언제까지 개발해달라고 협의없이 전산 개발 결제 올리고
- A -> B -> C whole process 관점에서 보지 않고 B 가 틀리니 B 를 고쳐달라. 결국은 A, C 모두 나중에 문제 발생
- 문제는 IT 내부적으로 잘못 수정해서 고친건데 개발 결제는 현업에서 해줘야 고칠 수 있다는 증빙성 요청
- 현재 일하는 양으로 리소스 full 인 상태인데 서로 다른 업무에 대한 target date 는 동일하거니 비슷. 그리고 이런
  것을 전체 현황으로 큰 시야로 보지 못하는 환경
   (하루 8시간 근무로 인한 리소스 산정이 아닌 야근, 주말근무 포함해서 리소스 산정하는지)
- 가뜩이나 인력없는 마당에 차장 이상되면 개발에 손 떼고 회의 참석, 지시하는게 무슨 훈장인냥 인식되는 문화
- 1년에 주어진 휴가를 다 못쓰는 환경
- 테스트 아니 하고 업무 정의 디테일하게 아니 해서 결국 반영 후 문제 발생하고 책임은 IT 가 다 뒤집어 쓰고 
- 자기 팀이 봐야할 화면의 데이터가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는 상황. 그에 따라 IT 는 감사 지적되고. 
- 현업에게서도 '수고했다', '박카스' 하나 못 받고, 알아서 찾아 일을 한 IT 인력들의 노고의 묻혀버림

개인적인 생각으로 위의 것만 해결이 되어도 충분히 스마트한 워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인력, 장애인, 고령자 등의 특수 계층은 달리 생각되어져야 하겠지만
스마트 워킹이란게 결국은 일 편하게 하자는거 아닌가!

내 경험상, 생각상 현실적인 스마트 워킹은 이러고 싶다.

- 현업과 IT 사이의 Business Relationship 부서가 업무와 프로세스상에서 책임감있게 구성이 되고 활동
- 팀으로 접수되는 요청되는 것들과 각 팀원들, 팀에서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우선순위, target date, 참여인력에 대한
  정보를 명확적으로 볼 수 있는 환경 구성(현업도 같이 보고 스마트 기기로도 수시로 볼 수 있는 환경)
- 테이블 데이터의 현업 오너쉽 이양 또는 화면 데이터의 공동 책임
- 현업의 업무 누락, 테스트 미비로 인한 것의 IT SLA 지수 패널티 적용 
- 금융 IT 인력의 노령화 현실을 인식하여 40대 인력에게도 일정부분 개발 참여 
- 팀원들의 잔여 휴가 존재시 팀원, 팀장 패널티 적용
- 직원들에 대한 인정 

아마 내 이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여러 회사에 있는 현업, IT 분들이 좀 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만약 틀리다면 그것도 고치고 수용하는 것이 정말 "스마트 워킹" 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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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무인 자동차 개발과 테스트를 한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습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25/2011082500103.html

2010년 시범운행을 시작한 무인(無人) 차량은 25만㎞를 달리는 동안 사고 한 번 내지 않았다.
구글 측은 "무인차는 차량 흐름을 계산해 최적의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운전할 때보다 연비도 좋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는 초등학생들의 글쓰기에 대해서 기획 기사를 봤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15/2011081500213.html

손글씨가 사라지는 학교… 일기도 워드로 쳐서 공책에 붙여
서술형 답안지 채점 땐 돋보기로 한참 들여다봐 
컴퓨터로 공부한 젊은 교사들 칠판 필기 아예 안하기도 
알림장도 학교 홈피에 띄워
젊은이들 악필 부쩍 늘어… 맞춤법·띄어쓰기도 엉망


 
그리고 핸드폰에 연락처를 모두 저장해서 핸드폰이 없으면 전화를 걸 수가 없는 디지털 치매라는 것도 있습니다.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876#

기억하고 있던 가족들 전화번호가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다.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단순 덧셈·뺄셈을 할 때에도 계산기를 찾는다


확실히 디지털 기기 때문에 편해지고 생산성이 좋아진 점은 많습니다.
주위의 가까운 사례로,

후진 주차를 할 때 후방 카메라를 통해 옆차,  뒷벽에 부딪힘없이 주차도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는 일렬주차는 익숙하지 않는 운전자분들에게는 너무나 고맙습니다.
(제 차는 후방 카메라도 일렬주차도 되지 않습니다 ^^)
핸드폰에서 초성이나 번호 일부만 쳐도 연락처가 나오고
회의 시간에 필기없이 아이패드로 타이핑하고


이 외에도 무수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편하게 해주는 기술이 무작정 나쁠까요?

기술은 2가지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습득되어지는 기술(수동적 기술)
다른 하나는 내가 이용하고자 하는 기술(능동적 기술)

나 자신도 모르게 습득되어지는 기술은 핸드폰 연락처, 컴퓨터 일기, 무인 자동차, 자동 일렬주차, 후방 카메라, 통역기
등이라 생각합니다.
생산성, 효율성 보다는 내가 편하고자 하는 기술들이 해당되는데 이러한 기술에 너무 의존하게 된다면
정작 그런 기술이 없는 환경에 처해진다면 원신인과 똑같은 사람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능동적 기술은 내가 하는 일에 어떠한 원리로 어떠한 도구가 있으면 참으로 편리하겠다라는 생각에 사용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술 사용은 그 기술의 이유, 원리, 방향,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기술 종속적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예를 든다면 SW 프로그램 개발, 카메라에서의 조리개우선/셔터우선 방식, 석기 시대 돌을 갈아 만든 칼 등 이와 유사한
응용 기술들.

하지만 모든 기술을 이와 같이 이분법적으로 구분을 할 수 없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제한하지 않고 기술에 의존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작은 수첩에 메모를 하고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를 쓰지 않고 수첩을 뒤지고 나경이에게는 글쓰기, 주산
등을 가르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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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IT 부서의 갑은 SI 에서 바라보면 발주하는 업체의 IT전략부서, IT기획부서 정도가 될 것이고
SM 에서 바라보면 내부 고객인 현업대표팀 정도가 될 것이다.

프로젝트나 업무 개발이 시작되면 요건의 수시 변경이나 산출물을 수시로 요구받는 경우가 많다.
또는 업무 정의의 누락이나 테스트 시나리오의 부실도 있다.
따라서 개발 IT 는 본연의 업무인 개발 이외에 각종 문서 작성뿐만 아니라 분석, 설계, 테스트 시나리오 고민 및 작성 등을
모두 해야할 경우가 많다.
SM 의 경우 복수의 현업 부서의 의뢰건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개발에 집중이 더욱 어려운 경우가 있다.

전략부서든 현업대표팀이든 비용을 창출하기 보다는 비용을 소비하는 cost 부서이다.
그리고 책임자는 대부분 부장, 이사급이 많고 대기업정도 되면 최고 상무급일 것이다.
또한 비즈니스를 이끄는 현업의 의사가 중요하다못해 절대적인 방향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므로
실질적인 권한은 제한적인 무서다.

따라서, IT 개발, 유지보수 부서의 불만도 있지만 반대로 불만 대상의 부서도 고충이 있다.

결국, 서로의 양보와 이해가 필요하다.
일이라는 것은 어차피 사람이 하기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풀고 일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
밥 한번 같이 먹고 술 한잔 더 하는 방법이외는 없을까?

인간적인 해결 방법과 합리적인 업무 수용 방법과 개발 일정 확보라는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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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2005년부터 매달 임직원들에게 'CEO 레터'를 보낸다. 회사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경영자의 시선으로 본 사원들의 모습,최근 자신이 겪은 일 등 소소한 얘기들을 가볍게 적어 보내며 직원들의 안부를 묻는다. 부회장의 편지를 받은 직원들은 피식 웃기도 하고 가끔은 자신의 의견을 답장으로 보내기도 한다. 직원들이 건의한 크고 작은 의견들은 경영에 반영한다.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부심도 높아진다.

최고 의사결정권자분들로부터 이런 편지를 받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이메일이 아닌 친필이라면 더욱 다른 생각과 느낌이 들거 같다.

차세대가 한창일 때 직원들의 배우자나 가족에게 편지를 쓰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내가 그 위치에 올라가면 하고 싶은것 중 하나가 될것이다.
조직이 움직이는데는 개개인의 조직원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힘의 원천인 가정에도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선진국의 따라가기식 모델에서는 위에서 아래로의 명령 전달, 수직적인 조직이 의사결정도 빠르고 위기 대응에 적절한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그런 의사결정권자들은 그 당시 더 많이 배우거나 경험이 많아 그렇지 못한 많은 사람들을 이끌기 위해서 그럴 것이다.

나가는 회사에는 이유가 있다. 창조와 혁신이 강조되는 요즘 상의하달식 경영 기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리더들은 수평적인 관점에서 직원들을 바라보고 그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등 '행복한 일터'를 제공하는 식으로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우리가 보통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보통 9시까지 출근이지만 실제로 그 이전이 대부분일것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최소한 저녁 7시까지 10시간은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지내야 하고 주중에 야근이라도 1,2시간 하게 되면 일주일에 55시간 정도는 회사에서 보내게 된다. 출퇴근 시간을 하루 2시간 잡으면 65시간 정도가 회사에 할애되는 최소한의 시간
일주일의 총 시간은 24 시간 * 7일이니 168시간.
일주일에 약 40% 해당되는 시간을 회사와 관련된 시간이니 잠자는 시간을 감안하면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회사와 조직원들과 보내게 된다.
그래서 '행복한 일터' 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여러가지 제약이 있겠지만 효과는 상당할 것이다.
아침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야하지만 출근 시간에 맞춰야 하면 제대로 못 도와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퇴근 시간은 더할 경우도 많다.

명동에 위치한 LG CNS 사옥 2층에는 'LG CNS 어린이집'이 있다. 육아 때문에 직장생활을 하기 곤란하거나 아이가 신경 쓰여 일에 집중할 수 없었던 주부 사원들을 배려한 것이다. 아이와 함께 출근하는 이 회사 여성 사원들의 업무효율은 다를 회사와 비교가 안될 만큼 높아졌다.  

경영 관련 책을 읽다보면 공통적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임원들이 현장에 자주 방문하거나 전시적일지 모르겠지만 고객센터나 콜센터에서 사진 촬영과 일일체험도 하기도 한다. 그러 자리에서라도 운 좋게 진상 고객을 만나거나 해결하는 과정을 볼 때 프로세스 개선이나 환경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한 현장 방문이 힘들다면 요즘 유행하는 SNS 를 통해서 그들의 어려움, 일상사, 아이디어, 열정을 캐치해서 조직의 생산성으로 승화할 수 있을것이다.

KT대전마케팅단이 좋은 사례다. 이 회사 전 직원은 매주 화요일 강당으로 모여 발표대회를 연다. '나도 언어운사'라는 프로그램이다. 업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발표자는 스크린에 간단한 자료를 띄어놓고 자신이 선정한 주제를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이성에 관한 얘기도 나오고 여행에 대한 경험담도 들려준다. 내 얘기를 통해 전 임직원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상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면서 사원들 간의 소통이 원활해졌다. 경영진에 대한 신뢰와 회사에 대한 소속감이 동시에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Good Work Place 의 목적은 직원들이 행복하고 자발적으로 그들의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궁극적으로 조직의 성과 창출일것이다.
고객만족에 앞서 직원이 만족해야 내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내 회사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서 좋은 사람을 끌어올 수 있을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전사적으로 조직원의 커리어 패쓰, 개인 고충 상담, 가족간의 유대 증대 방안을 수립이 필요할 것이다.

기업은 세심하고 적극적인 관리로 사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 최근 대기업들이 직원들의 '칼퇴근'을 권유하고 있는 것도 직원들로 하여금 자기계발 시간을 갖게 해 회사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섬기는 리더십보다 강한 힘을 가진 리더십은 없다. 당장의 성과를 중시하는 경영은 장기 성장을 이룰 수 없다. 이해하고 배려하는 리더십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지속성장 가능한 경영의 밑바탕이 된다. 성장하는 기업 문화는 리더 한사람의 카리스마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힘에서 나온다. 사원들이 행복한 직장이 뿌리 깊은 나무처럼 불황의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Posted by i k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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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금융산업이 난후되었다고 한다.
자동차, IT, 건설 등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흑자인데 금융에서 많은 적자가 있거나 수익 구조가 취약하다. 

금투협 2010.08 발표
 


또한
 대부분의 한국 금융회사 수익의 90% 이상은 국내에서 얻은 것이고, 해외지분은 10%를 밑돌고 있다. 반면 국내에 진출한 대다수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자국 내 수익비율은 20~30% 이내이고, 나머지 모든 수익은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어 크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출처] 한국 금융의 어제와 오늘|작성자 비욘



이러한 취지로 2009년 2월에 자본시장법이 시행되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지부진했다.
2011년 7월 26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을 발표하였고 법 조문 10개중 4개가 새롭게 추가되거나 개정될 정도로
상당 부분 바뀌었다.


◆ 용어 설명

투자은행(IB)  
investment bank.주식,채권 등의 증권 발행,인수,중개,기업금융과 인수 · 합병(M&A) 자문 등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를 말한다. 돈을 빌려주고,예금을 받는 상업은행과 달리 위험을 평가,인수,중개,헤지,상품화하는 위험관리 전문 금융기관이다. 국내 증권회사는 위탁매매,중개 영업에 치중하면서 기업공개(IPO)나 M&A 중개 등 전통적인 IB 업무에 진입한 단계였다. 

프라임 브로커
prime broker.헤지펀드 등 전문투자자가 요구하는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헤지펀드의 주거래 증권사다. 헤지펀드 설립부터 자금대출,주식대여,증거금 대납 · 대출,자산보관,결제,투자자 소개는 물론 법률자문과 사무소 소개,임대 지원 등 업무 영역이 넓다. 헤지펀드는 차입(레버리지) 확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때문에 프라임 브로커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대체거래소(ATS) 
시장 규제와 상장 기능을 제외하고 주식거래만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 세계적으로 12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미국은 ATS 주식거래 비중이 42%,유럽연합(EU)은 30%,아시아는 1.1% 수준이다. ATS 도입시 한국거래소의 증권거래 독점 체제가 사라져 주식 거래비용이 내려가고 유통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섀도 보팅  
shadow voting.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가 무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참석하지 않은 주주들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일종의 의결권 대리행사 제도다. 경영진과 대주주의 정족수 확보수단으로 남용돼 주주총회 형식화를 유발한다는 지적과 함께 폐지 여론이 일었다. 2002년 1월 옛 증권거래법 개정 추진 당시 폐지 시도가 있었지만 대안이 없어 무산됐다. 

조건부자본증권
증권 발행 시점에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미리 정하는 사유가 발생할 경우 주식으로 전환된다는 조건이 붙은 회사채를 말한다. 조건부자본증권에는 역(逆)전환사채,의무전환사채(강제전환사채) 등이 있다. 일반 전환사채(CB)의 경우 전환권이 채권자에게 있지만 역전환사채는 채권자가 아닌 사유 발생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개정의 목표는 한국판 골드만삭스의 출현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자본 3조라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었고 국내 증권사 상위 5개 회사는 무난한게 시작할테고
하위 증권사간의 M&A 도 있을것이다.

이런 대외적인 변화외에 실제 증권회사의 현업이나 IT 에 있는 실무자들에게는 많은 변화와 변화에 따를 수 밖에 없어 자기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IT 입장에서 가장 피부로 와 닿을 것은 '대체거래소' 도입일 것이다.
앞으로 KRX 가 글로벌 거래소와 경쟁하기 위해서 또는 인수 합병을 위해서도 지금의 전문/프로토콜 방식에는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NYSE Technologies가 상하이거래소에 기술을 공급하기로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NYSE Technologies가 제공할 기술은 전자거래 주문메시지의 국제표준인 FIX프로토콜을 통해 주문을 전 세계 증시로 전송할 수 있는 것으로 SSE의 회원사들은 이를 통해 1200여 개의 투자기관 및 해외거래소, 대체거래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최근 100마이크로초 이하로 매매를 체결하는 기술에 각국 거래소들이 사활을 걸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 자본시장의 큰손인 헤지펀드가 가격 급변 등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투자 자금을 잘게 나눠 밀리초 단위로 주문하는 하이프리퀀시트레이딩 HFT을 적극 활용하면서 새로운 IT 투자 기법이 속도 경쟁으로 치닿자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성공 투자의 관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최근 신흥국 시장인 인도나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거래소 역시 지속적으로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HFT에 친화적인 시장을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속도 경쟁에 동참했다.
 

최소한 최근의 위 사례로 본다면 내가 속해있는 IT 입장에서 준비해야할 것은
- FIX 프로토콜의 습득
- HFT 매매의 개발, 유지보수를 위한 알고리즘 매매의 원리
- 동남아 등 신흥시장의 진출을 위한 영어


나의 부족함이 너무 많이 보인다.
 





Posted by i k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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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신문에 런던의 한 할인매장의 경쟁력에 대해서 글이 나왔다.
고물가 시대에 private label 상품과 품질관리 그리고 경쟁력있는 중소업체와이 제휴로 대형 브랜드 또는 할인 매장에 비해
50% 저렴하다는 내용이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7/17/2011071700996.html
계란·야채값 1파운드 미만, 직원 많아야 5명에 불과… 動線 줄여 일거리 최소화
대형마트 상품군 5만개인데 1000개만 배치, 재고 없어
자사 브랜드 상품이 95%… 유명브랜드 공급가도 낮춰

하지만 나의 눈길이 가는 곳은 따로 있었다.

계산원까지 포함해 매장당 직원 5명을 넘지 않는다. 저비용을 위한 철칙이다.

계산원마저도 앞으로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계산대를 지날 때도 카트에서 물건을 일일이 꺼낼 필요 없이 그냥 통과한다. 계산원이 카트 고유번호를 입력하니 카트에 담긴 상품과 구매금액이 금방 계산대 단말기에 나타난다. 이제 신용카드만 내면 쇼핑 끝이다.

무인결제 시스템은 유통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구매물품 가격 계산과 결제를 완료하는 ‘셀프 체크아웃’ 서비스 환경이다.

앞으로 이런 환경이 더 많아질거라 생각이 든다.

그럼 나 같은 사람들은 나이 들어서 무엇을 하면 살아야 할까?
직장인의 꿈인 임원?
자기 사업?
임대 사업?
빠르게 진화되고 성장하는 IT 에서 나이 먹어서 코딩?
주식, 파생 트레이딩?

앞으로 10여년동안 시류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한다.


Posted by i k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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