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과 달러와의 관계, 그리고 더 깊이 각국의 통화정책의 합의가 관련이 있다는 것은 '화폐전쟁' 이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으며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다.
2번째 버전은 왠지 장삿속 느낌이 나서 보지는 않았지만...


국제통화질서는 3단계로 나눈다고 한다.
1단계(브레턴우즈 체제)     : 1947년(IMF 출범) ~ 1971년(금환본위제도, 금달러본위제)
2단계(스미스소니언 체제)  : 1971년(닉스 대통령이 금태환 정지 선언) ~ 1976년
3단계(신 브레턴우즈 체제) : 1976년(킹스턴 회담이후) ~ 현재

금환본위제도(금달러본위제)
달러화를 금에 고정시키고 다른 통화들은 달러화에 환율을 고정시킴.
외환시장 개입과 외환보유고를 위한 통화로 달러 사용.

1960년대 이르러 달러의 해외보유고는 사상 처음 미국의 금보유고를 초과.
미국의 국가경쟁력은 우수했고 무역흑자를 시현하고 있었기때문에 우방국들은 국제통화질서의 안정을 위하여
자국 달러화의 금태환을 일시적으로 대량으로 요구하지 않았다.

(출처) http://blog.daum.net/debolagh/14332625

1960년 미국은 베트남과 전쟁 돌입.
베트남 전쟁으로 엄청난 재정적자를 경험하게 되었고 미국 정부가 달러를 남발하여 

브레튼우즈 체제에서 금 1온스 = 35달러로 고정되어 있는데 베트남 전쟁 당시

금 1온스 = 675달러를 뛰어넘게 되었습니다. 달러 가치 폭락과 금값 폭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미국

중앙은행에게 미국 달러에 대한 금태환을 요구합니다

베트남 전쟁 후반 당시 미국의 대통령은 닉슨이었습니다. 미국은 재정 적자와 무역 적자가 쌓인 판에 외국의

금태환 요구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결국 1973년, 닉슨 대통령은 미국 연방은행의 금태환 정지 명령을 내립니다.

금태환이란, 금본위제도 하에서 해당국 화폐 소유자가 해당국 정부(중앙은행)에 화폐를 제시하며 금과의 교환을 요구했을 때 해당국 정부(중앙은행)가 화폐와의 교환으로 금을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on0340&logNo=150079329149
 
달러 가치와 금값 간에 괴리현상이 벌어진 결정적인 계기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이다.
개인적으로 가끔 금 몇돈씩을 사는데 투자 대안이기도 하지만 너무 급등해서 부담은 간다.
그런데 이런 금값이 다시 하향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달러를 대신할 수 있는 기축통화는 유로가 유일했는데 지금 유럽도 재정위기로 코가 석자이다.
 
중심통화로 달러 위상이 흔들리는 이유 2가지
1) 미국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같은 구조적 문제점으로 인해 달러 신뢰 하락
2) 다른 국가들의 탈 달러 조짐도 가세
    - 중심통화의 유동성과 신뢰성 간 트리핀 딜레마
    - 중심통화국의 과도한 특권
    - 글로벌 불균현 조정 메커니즘 부재
    - 과다 외환보유에 따른 부담 


몇십년 뒤에는 새로운 통화가 나설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 때도 금은 가치의 등락은 있겠지만 지금의 통화 기준으로서 위치는 보유할걸로 생각이 든다.
 
1) 중국이 제안한 IMF 이 특별인출권(SDR) 을 사용
2) 라틴어로 '지구' 라는 의미의 '테라(terra)' 를 창출하는 방안
3) 공동통화 도입 논의


공통 통화는 유로에서 봤다시피 실효성은 떨어질걸로 생각든다.
여러 국가들의 산업특성, 경제 성장 정도,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정부 기관의 청렴도 등이 각기 다르고  
A 나라는 경제 성장률이 + 이고 B 나라는 - 성장이라면 중앙은행이 어떤 결정을 내리기 힘들것이다.
인플레이션 방지이냐 경기부양이냐 선택의 문제.

따라서 뚜렷한 대체 통화가 없고 달러의 구조적인 문제도 당장 해법이 보이지 않기에 금의 위치는 앞으로
더 확고해지고 금값도 올라가리라 생각이 든다.
 

[출처] 금태환 이란?|작성자 philosophrenia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72467561&sid=010507&nid=001&ltype=1


달러체제 균열은 불가피
공급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특정 몇 개국에 쏠려 있는 금시장의 특성상 그때 그때 발생하는 재료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 금값의 고공행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 

[출처] 금태환 이란?|작성자 philosophrenia

 


Posted by i kiss you
,